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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 대구도시철도 4호선 1공구 공사 수주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03-27 20:01 게재일 2025-03-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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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4호선 1공구 건설사업권을 (주)서한이 낙찰받았다.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25일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 방식의 대구도시철도 4호선 1공구 사업자 선정 평가(설계심의)에서 (주)서한을 최종 사업권자로 선정했다.

이날 총점 기준 서한 컨소시엄은 88.68점을 받았고, 그 뒤를 이어 HS화성 컨소시엄은 87.88점, 진흥기업 컨소시엄은 84.08점을 획득했다. 차등 적용 후에는 각각 88.68점, 81.68점, 74.68점을 기록했다.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에 따르면, 심사위원 14명 가운데 6명이 서한 컨소시엄 설계안에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또 HS화성 컨소시엄 설계안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준 위원은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 컨소시엄과 HS화성 컨소시엄은 교통 분야에서 박빙을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주)서한은 이번 사업을 위해 HL디앤아이한라·경상종합건설·동서개발 등과 손을 맞잡았다. 설계는 대한콘설턴트가 담당한다.

대구도시철도 4호선은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동대구역과 엑스코역 등을 거쳐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역까지 총 길이 12.5㎞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12개의 정거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6000억원 규모다.

(주)서한이 공사할 대구도시철도 4호선 1공구는 수성구 범어동에서 동구 신암동까지 3.34㎞ 구간에 4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1400억원으로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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