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2020년 48.5%, 2021년 51%서 2023년엔 57.9%
국내 결핵환자 수가 1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지만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점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제15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24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결핵 환자 신고현황’을 발표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결핵 환자는 1만7944명이 발생해 2023년 대비 8.2% 줄었다.
국내 결핵 환자는 2011년 5만491명으로 최고치를 찍은 후 연평균 7.6%씩 감소했다.지난해까지는 모두 64.5% 감소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층과 외국인 결핵 환자의 숫자는 줄었으나, 비중은 조금씩 커지고 있다.
65세 이상 환자는 1만534명으로 2023년 1만1309명 대비 6.9% 감소했다.
전체 환자의 58.7%(1만534명)를 차지하고 있다.
65세 이상 환자 비중은 2020년 48.5%에서 2021년 51.0%로 절반을 넘긴 뒤 2022년 55.4%, 2023년 57.9%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결핵 환자는 1천77명으로 2023년 대비 2.7% 줄었다.단 외국인 비중은 6.0%로 0.3%포인트 증가했다.
외국인 비중은 2020년 5.2%, 2021년 5.4%, 2022년 5.3%, 2023년 5.7% 등으로 집계됐다.
/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