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국민의힘(원내대표 남진복) 의원 56명 일동은 20일 도의회 앞마당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민주당 등 야권이 민생은 외면한 채 정략적 술수만으로 탄핵을 추진해 대한민국 법치와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하며, 헌법재판소가 법과 정의의 원칙에 따라 조속히 각하 판결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또 “헌법재판소는 사법절차를 준수해야 함에도 오히려 불공정한 태도로 불신을 쌓아 2030 미래세대와 애국시민들은 거리로 나갔다”고 밝히고, “민주당 등 야권의 정치적 압력이나 선동에 휘둘리지 말고 오로지 법과 원칙, 국가와 국민의 이익만을 위해 하루속히 선고하기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남진복 원내대표는 “이번 대통령 탄핵사태로 도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 차원에서 국가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헌법재판소의 책임 있는 판단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설명하며,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유지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