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9.4억달러로 축소<br/>- 1월 상품수지는 흑자, 서비스수지는 적자 지속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29억4000만달러 흑자로 2023년 5월 경상수지가 흑자로 전환한 이래 2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지난해 1월(30.5억달러)과 지난 달(123.7억달러)에 비해 모두 축소된 모습이다.
수출(통관기준)이 반도체 증가세가 둔화되고 석유제품, 승용차, 기계류·정밀기기 등의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1월보다 10.2%가 감소한 반면, 수입도 원자재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본재 증가세가 둔화되고 소비재가 감소 전환됨에 따라 같은 기간 6.4% 감소했다.
한편 서비스수지는 여행(16.8억달러), 가공서비스(6.6억달러) 중심으로 20.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 및 자본수지 부문에서는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는 9.4억달러 감소한 반면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는 12.3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내국인의 주식등 해외투자는 125.5억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의 주식등 국내투자는 2.9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