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이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후보자 추천 마감을 앞두고 선비정신을 실천하며 사회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의 추천을 당부했다.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영주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에 근거해 선비정신을 선양하고 선비사상 구현에 기여한 공로가 두드러진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는 대한민국 국민 및 재외국민, 외국인을 포함한 전 세계 인물 및 단체다. 추천권자는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장, 2년제 이상 대학 총장 및 학장, 법인대표, 단체장 등이다. 추천접수는 이달 28일까지다.
수상자는 대한민국 선비대상 운영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지실사, 본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결정된다.
시상식은 5월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행사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한민국 선비대상 운영위원회는 “선비정신은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가치”라며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실천하는 개인 및 단체의 많은 관심과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성리학을 도입한 안향선생을 비롯해 수많은 선비를 배출한 선비의 고장이자 선비정신의 본향으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선비정신의 발전을 위해 현대적 실천운동 주도와 소수서원 등 전통문화 유산을 간직한 도시로서 대한민국 선비대상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민국 선비대상 역대 수상자는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 (사)남명학연구원, 이배용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사)율곡연구원, (사)박약회, 신해진 전남대 교수 등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