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교육청, 5093억 투입 ‘다품복지망’ 사업 추진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5-02-03 18:41 게재일 2025-02-04 12면
스크랩버튼
5개 영역 42개 교육복지 서비스<br/>균등한 교육·돌봄 공백 최소화

대구시교육청이 다품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다품복지망’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3일 시교육청은 교육복지사업에 지난해 5007억원보다 86억원을 증액한 총 509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복지를 강화해 소외받는 학생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다품복지망’은 5개 영역, 42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누리고 채우는 경제적 지원

사립유치원 4∼5세 대상 월 3만원의 누리과정 무상교육비를 확대 지원하고, 학기중 급식비 지원은 지원단가를 평균 6.5% 인상한다. 유치원의 경우 2930원에서 3120원으로, 초등은 3340원에서 3580원, 중등은 4440원에서 4810원을 지원한다.

△건강하고 안전한 돌봄지원

방과후 과정 이용을 희망하는 유아들에 대해 100% 맞춤형 유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늘봄학교를 초등 1∼2학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하며, 이에 따라 급식비·간식비 지원 대상자도 초등 2학년까지 확대한다.

△행복한 내일을 꿈꾸는 정서지원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교육·문화·복지 등의 통합적 지원을 제공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 대상을 군위군 학교로 확대 운영하고, 학교·교육청-지역유관기관 연계 사례관리 지원을 강화해 모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이끈다.

△교육격차를 줄이는 학습지원

초·중등 기초·기본학력 향상 사업을 통해 학습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학생에 대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교육 양극화 해소 및 소외계층의 영재 교육 프로그램 참여 확대를 위해 소외계층 영재교육 수익자부담금의 지원 단가를 1인당 80만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특정대상에 맞춤 집중지원

취약 전 장애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생활적응능력 향상 및 2차 장애 예방을 위한 월 치료비 지원액을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인상하고, 대안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운영비를 2억원 증액 지원한다. 이밖에도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의 충동적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 전문 위탁기관 운영 등에 4억원 투입, 학교 부적응 학생 대상 ‘학교장과 함께하는 힐링캠프’를 올해 새롭게 시행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최근 교육재정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교육복지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는 한 학생도 소외받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교육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