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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신산업 육성, 경제 중심으로 거듭난다

최상진기자
등록일 2025-01-20 20:12 게재일 2025-01-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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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국가산단, 예타 조사 등 순조<br/>도시철도 연장으로 접근성 제고<br/>지역 첫 군 어린이집 특활비 지원<br/>교육발전특구 등 교육 지원 확대
최재훈 달성군수
최재훈 달성군수

2025년, 대구시에 편입된 지 30주년을 맞은 달성군은 새해를 맞아 첨단 신산업과 지역 인프라 발전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대구시 경재의 핵심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2023년에는 대구 미래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제2 국가산단) 유치를 시작으로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 단지 지정 등 주요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제2 국가산단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도 2032년까지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은 세제, 금융, 규제 완화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첨단산업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달성군은 도시철도 확장 등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 접근성을 크게 높인다. 월배·안심차량기지 통합 이전과 함께 도시철도 1호선을 옥포읍까지 연장하고 제2 국가산단까지 연결된다, 아울러 역사 두 곳이 신설되면 대구의 생활권이 옥포읍으로 확장된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은 서대구역에서 구지면 국가산단까지 이어져 지역 내 물류와 이동 효율성을 증대할 전망이다.

달성군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대구시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110억원 규모)을 시행했으며, 올해는 6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또한, 기술 중소기업을 위한 150억원 규모의 기술특례 보증 사업도 시작한다.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통해 지역 내 8개 산업단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키우기 좋은 달성을 위한 보육·교육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1995년 대구 편입 당시 12만명에 불과하던 달성군의 인구는 현재 26만명으로 두 배가 넘는다. 지난해에는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출생아 수 1위와 합계출산율은 1.03명으로, 출생아 수 1000명 이상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달성군은 인구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다양한 보육·교육 사업을 꼽는다. 2023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어린이집 영어 교사를 전담 배치해 170여 개소에 파견했으며, 대구시 최초로 365일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2025년부터는 어린이집 원아 4500여 명의 특별활동비를 전액 지원해 체육, 영어, 음악 등 창의력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현풍읍 달성교육문화복지센터에 문을 여는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대구 최초의 영유아 및 어린이 특화 도서관으로, 친환경 공간에서 다양한 학습이 가능하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2026년까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연계해 과학프로그램 등 7개 사업을 운영하며, 총 32억원 규모로 대구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다.

이에 더해 전국 최고 수준의 군 장학금과 대구 최고 수준의 교육 지원비 등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성군을 만들어 가고 있다.

최재훈<사진> 달성군수는 “달성군은 지난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전국 군 단위 자치경쟁력 부문 종합 1위로 선정되는 등 행정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2025년에도 지역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성장을 뒷받침해 대구의 경제 중심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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