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는 영주제일고등학교와 실시한 고교학점제 선도 프로그램인 학교 밖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에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를 앞두고 보건, 복지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1∼2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인체 구조와 기능에 대한 과목을 개설해 운영했다.
인체의 세포에서부터 각 계통의 해부학적 구조와 생리적 현상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학습자 개개인의 관심사와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학습자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제공했다.
이상미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장은 “고교학점제를 통해 학생들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최강호 영주제일고등학교장은 “동양대학교와 함께 협력해 재학생들에게 값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가능하게 해준 대학측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 동양대학교는 2023년도부터 영주제일고등학교와 심리학 2강좌, 교육학 1강좌를 운영한 바 있다.
동양대학교는 지역 고교∼대학 연계 학점제를 통해 교육과정 편성 및 개설, 운영기획, 교육활동 및 기타 행정지원, 정보제공 등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은 2020년 한국간호교육평가원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도 5년 인증을 획득해 수준 높은 간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학으로 인증받고 있다.
2023년도는 간호대학으로 승격돼 2024년에 이어 2025학년도에도 102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