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요 지점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 경북남서내륙(김천, 구미, 성주, 칠곡, 고령) 1~5㎝, 대구와 경북북부내륙(상주, 문경, 예천, 영주, 봉화) 1㎝ 내외다.
기상청은 9일 낮까지 경북서부내륙, 새벽 0~3시까지 대구·경북중남부내륙에 눈이 내리고 울릉도·독도는 흐리거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10일까지 울릉도·독도 10~30㎝, 9일까지 경북남서내륙(김천, 구미, 성주, 고령, 칠곡) 5mm미만, 대구·경북내륙(문경, 상주, 영천, 경산, 청도) 1mm 내외다.
눈으로 인해 대구 지역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40분을 기해 대구 팔공산순환도로(파계삼거리~팔공CC) 총 10㎞ 구간을 결빙 우려로 교통 통제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