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손성호<사진> 의원은 제28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드론산업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손의원은 미래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안정비상활주로를 실질적인 드론 시험 및 교육 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 조성,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관련 기업 유치와 산학협력의 적극 추진,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 방안 발굴 마련 등 3개 안을 제시했다.
국회예산정책처 자료를 인용해 현재 드론산업의 국내 드론 시장 규모는 2016년 704억원에서 올해 약 9500억원, 2030년에는 1조 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글로벌 드론 시장 역시 2021년 32조원에서 2032년 146조원 규모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드론 산업은 폭발적인 성장과 광범위한 응용 가능성을 바탕으로 상업적·산업적 잠재력이 매우 커 영주시가 지방 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미래 주력 산업으로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안정면에 위치한 비상활주로는 드론 실증 시험장으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올해 9월 한화시스템은 저고도로 접근하는 적 드론을 방어하기 위한 대(對)드론 체계 사업의 성능 확인 시험을 안정 비상활주로에서 진행하고 11월 15일에는 드론 분야 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드론작전사령부 및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과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조했다.
이 같은 배경은 비상활주로가 드론 실증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주시는 드론 분야에서의 산학 협력을 위한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경북전문대학교는 K-드론 센터와 산학협력 선도 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산업체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경북항공고등학교는 2021년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재학생 전원이 드론 조종자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손성호 의원은 드론 산업은 영주시의 미래 성장을 위한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분야로 전문 인력 확보와 드론산업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 방안이 적극 검토되야 할 분야라 고 주장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