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최근 올해 생산한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완료했다.
9일 북구에 따르면 쌀 가격 안정과 식량 확보를 위해 밥맛과 품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일품벼와 삼광벼 32.88t을 공공비축미곡으로 매입했다.
특히, 품종 혼입 방지를 위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농가를 대상으로 5% 표본을 선정해 DNA 분석을 통한 품종검정을 시행했다.
또, 혼입이 확인될 경우 향후 5년 동안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할 수 없다.
수매 대금은 매입 직후 중간정산금으로 1포(40㎏)당 4만원을 지급하고, 최종 금액은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 수확기 지속적인 고온 등 이상기후 속에서도 쌀 생산에 힘써준 농업인들의 소득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