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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효과 26조 규모 ‘대구제2국가산단’ 예타 검증대 오른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4-12-08 19:54 게재일 2024-12-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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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대상 사업 선정… 내년 상반기 신속예타 통과· 2030년 준공 목표<br/>미래모빌리티 제조업, AI·빅데이터 중심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가칭 대구제2국가산단)’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내년 상반기 내 신속 예타 통과를 통해 제2국가산단을 미래 스마트 산업과 문화를 품은 명품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제2국가산단은 2023년 3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이후, 올해 6월 대구시·LH공사·대구도시개발공사 기본협약 체결, 사업성 검증과 기업수요 조사 등을 거처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에 본격 돌입하게 된다.

국토부 국가산단범정부추진단은 신규 국가산단의 빠른 추진을 위해 신속 예타를 도입해 예타 기간이 7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됐다.

이에 따라 2025년 상반기 신속 예타 통과, 2025년 내 산단계획 수립 후 빠른 시일 내 보상·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대구 제2국가산단은 중부내륙지선과 국도5호선, 도시철도1호선, 조성 중인 대구산업선철도 등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근 산단 대비 70% 수준의 낮은 분양가, 산업용지 면적의 150%에 달하는 충분한 기업수요까지 확보된 최고의 산업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국비 2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을 어렵게 유치한 만큼 제2국가산단을 미래모빌리티 제조업과 AI·빅데이터 중심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해 AI·자율주행차시대 시장선점을 위해 2030년까지 신속하게 산단을 조성하고, 국내외 첨단 대기업을 발 빠르게 유치할 계획이다.

대구제2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약 7조4387억원의 직접투자 및 18조6288억원의 지역 생산유발효과와 약 8만2952명의 직·간접 고용유발 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신공항권의 군위첨단산단~성서·서대구·제3·검단·금호워터폴리스산단~첨단산업중심의 대구제2국가산단~달성1·2차·테크노폴리스·대구국가산단으로 연결되는 ‘남북경제축’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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