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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구 영남대병원 교수, 신진연구자상 수상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12-01 18:42 게재일 2024-12-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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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녹내장학회 심포지엄·총회’<br/> PMBD 빈도·위험요인 연구 성과

영남대병원 안센터 허민구<사진> 교수가 지난 22일과 23일 동대문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40회 한국녹내장학회 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신진연구자상을 받았다.

이 상은 심사 시기를 기준으로 1년 동안 발행한 녹내장 분야 우수 원저의 주 저자인 회원 중에서 녹내장 전임의를 시작한 지 5년 이내의 회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허 교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영국 학술지인 네이처지 내에 의학, 자연과학, 심리학, 공학 전반에 관한 연구를 출판하는 오픈 액세스 저널인 Scientific reports(IF 지수: 3.8)에 ‘고도 근시를 가진 녹내장 환자의 시신경유두황반다발결손(이하 PMBD)의 빈도 및 위험요인‘Papillomacular bundle defect(PMBD) in glaucoma patients with high myopia: frequency and risk factors’를 주제로 연구한 논문을 게재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논문은 고도 근시 녹내장 환자 92명의 사례를 분석했으며, 이 중 59.8%에서 PMBD가 관찰됐다.

또, PMBD가 있는 환자군은 유두주위 맥락망막 위축 대 시신경유두 면적 비율, 사상판층 결손, 중심시야결손이 비교군보다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허 교수는 고도 근시 녹내장 환자의 경우 중심시야결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신경유두황반다발결손 및 사상판층 결손의 존재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함을 알렸다.

이번 연구로 근시 녹내장 환자가 많은 국내에서 관련 연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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