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동고등학교는 최근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원을 초청해‘신약개발 연구원 초청 특강’올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지역 고교생과 함께하는 ‘자공고 2.0 교육활동 공유 프로그램’의 하나로, 경상여고, 대구상원고, 대구서부고, 매천고 등 4곳 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특강은 실제 신약개발 현장에서 연구하는 전문가가 생생한 현장 정보를 제공하고, 약학 분야를 꿈꾸는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특강 이후 강사와 학생들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져 궁금증을 해결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강에 참여한 2학년 한 학생은 “신약개발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정보를 접하고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해결하면서 잠깐이지만 꿈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강동고 정희석 교장은 “협약기관의 우수 인적 자원을 활용해 현장 전문가와 소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높이고 꿈을 키우는 데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앞으로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 고교생과 함께 자공고 2.0 교육활동을 공유해 대구 교육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 강동고등학교는 지난 2010년 대구 최초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3월부터는‘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돼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자율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관협약을 추진해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학생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