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경환위, 행감서 지적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의 관리직 비율 과다 문제와 예산집행 문제를 질타했다.
시의회 경환위(위원장 김재용)는 15일 DIP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효율적인 조직 운영 방안 마련과 예산 집행이 연말에 집중되는 늑장 행정을 질타했다.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DIP 조직 내 지원 부서 인력 부족과 관리직 비율 과다 문제를 지적하고, 조직 운영 효율성을 위한 인력 관리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권기훈 부위원장(동구3)은 DIP의 최고의결기구인 이사회에 기업 관계자 참여와 지역 기업의 의견 반영을 위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김태우 위원(수성구5)은 DIP가 주최한 게임 제작 공모전에서의 상금 미지급 문제를 강도 높게 질타하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박종필 위원(비례)은 DIP의 글로벌웹툰센터 국비 확보 차질에 따른 사업 축소 가능성을 우려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으며, 윤권근 위원(달서구5)은 DIP의 예산 집행이 연말에 집중되는 늑장 행정을 질타하고, 효율적 예산 집행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태손 위원(달서구4)은 DIP의 경영 자립화 추진 실적과 재정 건전성 개선 상황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중장기 재정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