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미로컬푸드, 누적 매출 65억원 돌파…전년 대비 83% 성장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4-11-17 11:14 게재일 2024-11-18 10면
스크랩버튼
구미 로컬푸드 금오산점 내부 모습./구미시 제공
구미 로컬푸드 금오산점 내부 모습./구미시 제공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도농상생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문을 연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의 10월 말 기준 누적 매출은 65억원, 누적 방문객 수는 35만 4811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23억원이었던 연간 매출이 올해 10월 말 기준 42억원으로 전년 대비 83%의 성장을 보여, 연말까지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의 유통비용은 약 13%로, 이는 일반 농산물 유통비용이 판매가격의 40∼50%에 달하는 것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이로 인해 농가 소득은 증대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는 구미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시는 지난해 금오산점을 개장한 후, 지난 6월 선산휴게소 상·하행선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리모델링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고, 직매장 출하 생산자 교육을 통해 농산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수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모니터링단 운영도 큰 역할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로컬푸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구미 농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도농상생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