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영향으로 전국 집값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대구 주택 매매 가격 하락 폭이 더욱 커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2024년 10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 등을 포함한 전국의 주택 종합 매매가격 지수는 한 달 전보다 0.07% 올라 9월(0.17%)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 수도권과 서울은 상승 폭이 축소됐고, 지방은 하락 폭이 커졌다.
대구는 0.27% 내려 9월(-0.23%)보다 하락 폭이 더 커졌다.
10월 대구 집값 변동률을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0.36%, 연립주택 -0.19%, 단독주택 0.08%를 기록했다.
대구 주택 종합 전셋값은 -0.18%, 월세가격은 -0.16%를 보였다. 경북 주택 종합 매매가격도 0.06% 떨어져 9월(-0.02%)보다 낙폭이 커졌다. 전셋값은 0.04% 떨어졌고, 월세가격은 0.05% 올랐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