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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9명 “원자력 필요”···신규 원전 추진 찬성 60~70%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1-21 20:41 게재일 2026-01-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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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리얼미터 조사 원전 필요성 공감 80~90%
재생에너지 1순위 속 원전 2순위···에너지 믹스 선호 뚜렷
기후부, 여론조사·정책토론회 종합해 추진방안 확정 방침

Second alt text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원전 건설 계획에 대해 국민 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 발전 필요성에 대해서는 10명 중 9명 가까이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신규 원전 추진에 대해서도 과반 이상이 찬성 입장을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1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신규 원전 계획과 관련해 실시한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과 리얼미터가 각각 전화 조사와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30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 향후 확대가 가장 필요한 발전원으로는 재생에너지(48.9%)가 가장 많이 꼽혔고, 원자력(38.0%), 액화천연가스(LNG·5.6%)가 뒤를 이었다.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89.5%에 달했고,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7.1%에 그쳤다.

원자력 발전 안전성에 대해서는 ‘안전하다’는 응답이 60.1%, ‘위험하다’는 응답이 34.2%로 나타났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원전 건설 계획에 대해서는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69.6%로, ‘중단돼야 한다’(22.5%)를 크게 웃돌았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확대가 필요한 발전원으로는 재생에너지(43.1%)와 원자력(41.9%)이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 원자력 발전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82.0%였고, 신규 원전 추진에 대해서도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61.9%로 과반을 넘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두 차례에 걸친 정책토론회 결과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신규 원전 추진 방안 등을 조만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 국민 다수가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과 신규 원전 건설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향후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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