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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1년 3개월만에 고향 구미 찾아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4-11-13 11:20 게재일 2024-11-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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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
지난해 8월 구미를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 /김락현기자
지난해 8월 구미를 방문한 박근혜 전 대통령. /김락현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3개월여만에 고향 구미를 찾는다.

박 전 대통령은 14일 구미시에서 열리는 ‘박정희 (전)대통령 탄신 107돌 문화행사’에 참석한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행사 당일 오전 11시 기념식이 열리는 구미코를 찾아 30분 정도 머물며 지역민 등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박 전 대통령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방문 시간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다만, 기념식이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15일 어머니 고(故) 육영수 여사 49주기 기일을 맞아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총선을 8개월 앞둔 시점에 구미시를 방문한 것이여서 큰 관심을 받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친박계 전 의원들의 TK(대구·경북) 총선 출마설에 대해 “최근 인터뷰가 있었다. 그 내용 그대로다”라며 말을 아꼈다.

지난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5주기 추모제 및 추도식’에 박 전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결국 참석하지는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이 이번 탄신제 행사에 방문하는 만큼 최근 여권 내홍과 정국 상황에 대해 언급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매년 10월 26일 추모식, 11월 14일 탄신제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등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당초 숭모제, 탄신제 등 명칭을 사용했지만, 작년부터 탄신 문화행사로 이름을 변경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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