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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실련, 중구의회, 배태숙 의장 해임하라

황인무기자
등록일 2024-11-11 16:53 게재일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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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 시민단체가 국민의 힘 대구시당에 제명된 중구의회 배태숙의장의 의장직 해임을 촉구했다.

11일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은 성명을 통해 “지난 7일 국민의 힘 대구시당 윤리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제명릏 의결했다”면서 “비록 늦장 대응이지만 국힘의 중구의회 징계 의결과 사과, 다짐이 소속 지방의회 의원 윤리의식을 강화하고, 의정활동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태숙 의장은 아들이 대표로 있는 유령회사를 이용해 중구청과 수의계약을 맺고, 지난 2019년 북구에 거주하면서 허위로 중구에 전입신고한 혐의 등을 받아 불구속 기소됐다.

이어 대구경실련은 지난 8월 권경숙 중구의회 의원을 국민의힘 윤리규칙 위반 사안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권 구의원은 의원 재임 중에 자신과 아들이 각각 운영하는 두 업체를 통해 중구청과 인쇄·홍보물 제작 등에 관한 17건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밝혀져 제명 의결됐으나, 법원이 제명 효력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직을 유지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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