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당골 등 일원에서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 및 지역 경각심 제고를 위해 불법 엽구 집중수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불법 엽구 집중수거 활동에는 사무소 직원 및 올해 9월부터 공원 내 자원봉사 등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대구·안동지역 대학생으로 구성된 KT&G 상상 반려산 레인저 등 35명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수거한 불법 엽구는 올무, 창애 등 10점이다. 소백산국립공원에서는 최근 3년간 올무 487개, 덫·창애 22개 등 불법 엽구 509개를 수거했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조기용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활동이 공원 내 야생동물의 서식지 보호와 경북 지역을 이끌어 갈 청년 세대에게 동물자원 보호의 중요성 인식 형성에 큰 기여를 했다”며 “불법엽구 수거 활동은 동절기 기간 야생동물 밀렵 행위 발생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탐방객과 지역주민의 큰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