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 선수단이 최근 경상남도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에 대구 대표로 출전해 금 2개, 은 4개로 모두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은 강주은, 강정은 자매 선수로 구성했다.
창원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종목에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 강주은 선수가 개인 혼영 200m, 접영 100m, 배영 100m, 강정은 선수가 자유형 200m, 접영 100m, 배영 100m 종목에 대구시 대표로 출전했다.
동생인 강정은 선수가 배영 100m, 접영 100m 종목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땄고, 언니인 강주은 선수는 출전한 종목에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달서구청 장애인 수영팀은 전국장애인체전 이전에 치러진 4개의 전국대회에서 금 11개, 은 1개, 동 1개를 획득하는 등 대회마다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선전하며 전국 최고의 실력을 갖춘 장애인 수영팀으로 명성을 이어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난해 창단한 장애인 수영팀이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며 좋은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며 “많은 장애인 체육 선수와 달서구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훌륭한 선수단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