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1일 한국전력공사와 고독사 예방을 위한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인가구 증가로 고립감과 안전이 사회적 문제가 됨에 따라 1인가구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한국전력공사가 제공하는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는 전력 사용량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1인가구의 일상적 사용 패턴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지자체 담당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알림을 받은 담당자는 1인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위기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총 47세대에 대해 1년간 통신 관련 사업비를 부담하고 영주시는 전력 사용량 감소 등 이상징후를 모니터링해 사전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활용하게 된다.
정상돈 한국전력공사 영주지사장은 “영주시와 협력해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에 적극나설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최선을 다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독사를 실질적으로 예방하고 1인가구가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