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구미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0년 첫 대회를 시작한 구미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는 대한장애인럭비협회(회장 김종배)가 주최하고 경북장애인럭비협회(회장 이영록)와 구미시장애인체육관(관장 김휴진)이 공동 주관했으며, 경북 구미팀인 아틀라스 휠체어럭비팀을 비롯해 8개 시·도 13개의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결승전을 비롯한 총 23개의 열띤 경기가 펼쳐졌으며 쿼드부(사지마비장애인)는 충남실업팀(1부리그), 오픈부(하지마비장애인)에서는 고양시 레드불스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부산터치다운 박찬수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충북인피니티 김동성, 고양시 레드불스 임평수가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우수지도자상은 경기도장애인럭비협회 박재영 감독, 우수심판상은 대한장애인럭비협회 차호운 심판이 수상했다.
김휴진 구미시장애인체육관장은 “앞으로도 구미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의 역사를 이어가면서 중증장애인들도 격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음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