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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시작 2024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개최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4-09-26 10:16 게재일 2024-09-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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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 영주풍기인삼축제장. /김세동기자
지난해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 영주풍기인삼축제장. /김세동기자

2024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가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및 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풍기인삼축제는 매년 인삼채굴 시기에 맞춰 품질좋은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특징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7회째를 맞는 영주 풍기인삼축제는 16세기부터 현재까지 풍기의 문화와 역사를 일군 인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지역 대표행사다.

올해 행사는 고을의 번영과 인삼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기인삼 개삼터 고유제를 시작으로 이색 볼거리인 풍기군수 주세붕 행차 행렬로 시작된다.

주요 행사에는 풍기인삼 대제와 전국 우량인삼 선발대회, 인삼깎기 경연대회, 소백산 영주풍기인삼가요제, 마당놀이 덴동어미전 등 공연과 체험 행사로 인삼병주 만들기, 인삼요리 전시 및 체험, 인삼 경매 등이 있다.

축제장에는 인삼을 주제로 한 인삼 튀김, 마삼족발보쌈, 인삼정과, 인삼차, 인삼으로 만든 다양한 웰빙 인삼요리까지 선보여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무대공연에는 퓨전 국악공연, 덴동어미 화전놀이, 인삼인형극, 주민자치 동아리와 지역 문화 예술인 공연, 축하공연과 연계행사로 2024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와 영주 원도심 야행 관사골에 비친 달빛이 함께 진행돼 영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주 풍기인삼은 조선 중종 때 풍기군수 주세붕이 소백산에서 자생하는 산삼 종자를 옮겨 심으면서 500여년의 재배 역사를 갖고 있는 재배인삼의 시배지다.

영주는 북위 36.5도에 위치해 평균 7시간이 넘는 일조량과 11.9도의 높은 일교차가 특징인 지역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인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저장성 또한 우수해 가공에도 적합한 특징을 갖고 있다.

영주 풍기인삼은 수삼과 수삼을 쪄서 말린 홍삼, 6년근 홍삼에서 추출한 홍삼농축액, 홍삼을 벌꿀에 당침해 원형을 살린 홍삼 정과, 홍삼절편, 홍삼엑기스, 홍삼 뿌리제품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올해 풍기인삼축제는 한국관광공사 2024 지역축제 수용태세 개선사업에 선정돼 새로운 인삼먹거리 개발과 홍보도 진행된다.

풍기인삼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코레일과 연계한 반값으로 즐기는 풍기인삼축제 상품을 코레일앱 등에서 구매하면 최대 50%의 운임 할인과 영주사랑상품권 1만원이 지급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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