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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서 도박 벌이고 자금 빌려준 60대 불구속 송치

황인무수습기자
등록일 2024-09-14 11:11 게재일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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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도박판을 벌이고 도박 자금을 빌려줘 부당 이익을 취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도박 장소 개설 등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북구 구암공원 일대 정자에서 화투패를 이용한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판을 벌이고 노름에 참여하는 노인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노인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주고 원금의 10%를 이자로 받았지만 대부분 현금으로 주고 받아 정확한 기록이 남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정자에서 도박판이 벌어진다는 주민의 지속적인 신고에 의해 꼬리가 밟혔다.

경찰은 A씨와 함께 도박을 벌인 B씨(60대) 등 노인 8명도 함께 송치했다.

/황인무수습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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