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이 서울광역청년센터와 함께 고립은둔 청년들을 위한 산림치유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고립과 은둔 상태에 있는 청년들에게 신체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효능감 증진을 목표로 했다.
프로그램에는 일상 속 체력 관리 방법 안내와 심리적 균형을 회복하는 밸런스테라피, 심신 안정과 수중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수(水)치유체험, 숲속에서 자신을 이해하고 자아와 비전에 대한 물음을 찾는 숲이 주는 비전 등이 운영됐다.
특히, 캠프 참가자들은 사전 및 사후 검사를 통해 회복탄력성이 평균 18.71%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한 은둔 청년들이 신체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었다”며“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숲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사회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11월중 서울광역청년센터와 2차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스트레스 회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청년이 참여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적극나서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