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품성 갖춘 참교양인 양성
대구과학대학교는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사흘동안 ‘내:일:(Future, My Job) 역량 프로젝트 - TSU 인성 UP 캠프’를 진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인성 함양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으로 ‘인성과 품성을 갖춘 참교양인 양성’을 목표로 교양교육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교양 교과목을 통해 함양한 인성과 품성 역량이 인지 수준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와 역사 속 모범사례를 통해 삶의 지표로 승화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첫날인 지난 2일 학생들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선비문화체험인 의관정제, 향음주례, 향사례 등을 직접 체험하며 선비의 마음가짐을 이해하고 조상의 가르침을 통해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주한옥마을을 투어 하며 한옥의 정취와 역사 속 시간여행을 즐기며 도시와는 다른 슬로시티의 매력도 경험했다.
이튿날에는 포항 환경학교를 방문해 영일대 해변에서 플로깅(건강달리기와 함께 쓰레기를 줍는 운동)체험을 통해 자연보호활동을 실천했다.
캠프 마지막 날 학생들은 가나안농군학교를 찾아 ‘나에게도 새로고침이 필요하다’를 주제로 한 짧은 강연을 듣고, 농장체험 활동을 통해 팀워크, 역할분담, 책임완수 등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박지은 총장은 “사회는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이번 캠프가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