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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 이어 군위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인접 시군 차단방역 비상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4-06-21 10:24 게재일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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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고 있어 방어막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5일 영천의 돼지 사육농장에 이어 인접한 군위군 야생멧돼지에서 ASF이 확인돼 가축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는 군위군 의흥면과 삼국유사면 야생 멧돼지에게서 지난 19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돼지농장 12개소를 대상으로 가축 및 차량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등 인근 양돈농가 질병 유입 차단을 위해 긴급방역에 나섰다.다. 또 돼지농장으로 야생 멧돼지의 ASF 바이러스가 확산하지 않도록 차단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지역 돼지사육 농가는 50호에서 총 11만2천두를 사육중이다. 이 가운데 군위군에는 43호 농가에서 10만4천두를 사육 중이다.


앞서 지난 15일 인근 영천 돼지농장에서 ASF 발병이 확인돼 인접 시군이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ASF는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키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양돈농가에는 야생동물 출입 차단을 위한 울타리 정비와 소독 실시 등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방지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폐사축 발생 등 의심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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