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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돌발해충 적기 방제해야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06-19 13:11 게재일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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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가로수 돌발해충 방제를 위해 약제를 살포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가로수 돌발해충 방제를 위해 약제를 살포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가로수 돌발해충의 본격적인 발생시기가 도래하자 상주시가 지난 5월부터 선제적 방역에 나서고 있다.

이는 가로수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의 생활사를 고려한 조치다. 가로수에 주로 발생되는 병해충은 미국흰불나방, 진딧물, 깍지벌레 등이 있다.

특히,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미국흰불나방을 포함한 돌발해충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고, 피해기간도 10월까지 길어지는 추세다. 이 때문에 상주시는 수시 예찰과 함께 적기 방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기상청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여름철 돌발해충의 부화시기도 평년보다 2~3일 빠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상주시는 각종 병해충 방제의 적기를 맞추기 위해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방제를 서두르고 있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가로수에 벌레가 집단 발생하거나 거미줄 막이 형성돼 있으면 미국흰불나방 피해가 의심된다”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발견 즉시 상주시청 산림녹지과 녹지조경팀(054- 537-7527)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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