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기, 분리수거, 자녀 돌보기, 형제자매와 놀이, 책 읽기, 방 청소, 가족사진 찍기 등 가족과의 일상생활을 알려주세요."
구미시가족센터가 구미에 거주하는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같이 하면 가치 있는 맞살림·맞돌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맞살림·맞돌봄은 모든 가족구성원이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에 참여함으로써 가사 활동에 대한 부담은 나누고 가족 간 대화는 늘린다는 취지로 진행되며, 자녀들도 적극적으로 가정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맞살림·맞돌봄 프로젝트는 ‘인식UP! 실천UP! 행복UP!’세 가지 단계로 구성돼 있다.
인식을 개선하는 단계에서는 가족 교육과 범시민 캠페인을 통해 평등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며, 인식 확산 이후에는 가정 내 실천 기능을 높이는 단계로 시민 참여형 챌린지, 요리·정리 수납 교육을 진행하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행복감을 증진하는 가족 소풍 등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구성원 간 협력과 소통을 촉진하고, 조화로운 가정 분위기 조성 및 일과 일상생활 균형, 더 나아가 가족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가정을 꾸려가는 것은 가사와 돌봄의 연속이며, 모든 가족구성원이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함께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맞살림·맞돌봄을 쉽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챌린지의 참여 방법은 가족구성원 간 다양한 활동을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린 후 게시물을 (해시태그 필수 #구미시가족센터 #맞살림 #맞돌봄) 캡처해 010-7443-0541로 전송하면 된다.
구미시가족센터는 맞살림·맞돌봄 프로젝트 외에도 ‘아빠들의 육아일기’를 통한 아빠들의 육아 참여 독려 및 생애주기별 자녀 연령에 따른 부모 교육을 연중 펼치고 있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054-443-0541, ARS 3번)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