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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차량기지 김천이 최적지…철도노선 70% 통과 교통요충지

나채복기자
등록일 2024-06-18 10:50 게재일 2024-06-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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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전국 최고 철도인프라 구축을 통한 철도특별시 승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5일 사업 적정성 재검토를 통과한 남부내륙철도와 더불어 김천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를 비롯해 동서횡단(김천∼전주)철도 사업과 대구광역권철도김천연장,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렇게 확정된 철도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철도산업확충사업 구축에 더욱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대한민국 고속철도의 70%가량이 김천시를 경유한다. 시는 이를 이용한 철도차량기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또한 향후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날 디젤 열차(새마을, 무궁화)를 뒤로하고 새로 도입될 EMU(동력분산식 전동열차) 차량의 정비기지창 유치를 통해 기업체 유치와 인구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선제 대응으로 고속철도 차량기지 구축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을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착수했다.

시는 향후 추가 도입될 EMU 차량 정비기지 유치를 위해 지리적, 경제성 등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타 지자체보다 우위에 선점하고,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SR등에 차량기지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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