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독거노인 가구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생신만이라도 이들과 함께하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널리 공감을 사고 있다.
상주시 은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일룡, 민간위원장 이종태)는 최근 신규 특화 사업으로 ‘찾아가는 생신 축하 사업’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생신 축하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은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규 특화사업이다. 생신을 외롭게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축하와 함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6월 생신을 맞는 대상자의 집을 직접 방문해 케이크와 생신 선물을 전달하고 생신을 축하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앞으로 매월 외로운 어르신들의 생신에 맞춰 가정을 방문할 계획이다.
은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단체에 소속된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환상의 짝꿍, 은자골 행복 나눔 곳간, 천원의 행복, 맞춤형 드림 키트, 위기가구 집수리 지원 등 지역 설정에 맞는 특화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일룡 은척면장은 “항상 솔선수범해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받는 분들의 마음을 세심히 보살피는 특색있는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