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지역 정보화농업인이 인터넷 방송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전국 단위 전자 상거래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상주시의 정재오 대표(상주뭉티기곶감 농원)와 유원주 대표(상주갑돌이 농원)는 지난 12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년 농업인 스마트경영 경진대회에 참가해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스마트농업, 디지털 마케팅 등 농식품 생산·유통과정의 정보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농업·농촌 현장의 스마트화 확산을 위해 총 3개 분야에 걸쳐 경진이 이뤄졌다.
정재오, 유원주 대표는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 대상 수상자로, 이번 대회에 경북을 대표해 참가했다.
이들은 ‘호랑이와 곶감’ 이야기를 소재로 재치 있게 방송을 진행했다. 특히, 소비자의 흥미를 유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시청자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점을 높게 평가받아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정재오 대표는 “이번 성과는 라이브커머스 교육에서 배운 것을 꾸준히 적용하고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 상주시정보화농업인들과 라이브커머스 노하우를 공유해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정수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상주시 농업인의 뛰어난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상주지역 농업인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