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임대업 4개 중 1개 <br/>여성사업자 첫 400만 돌파
지난해 말 국내 사업자 수는 995만 개로 사업자 1000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 이는 2022년보다 27만 3천 개가 늘었고, 5년 전보다 23.7% 늘어난 수치다.
12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동사업자는 전년 대비 27만 3000개가 늘어난 995만 개, 부가가치세 신고 사업자 수는 부동산임대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사업자가 최초로 400만 개를 넘어섰고, 매출금액은 제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995만 개 사업자 중 개인사업자는 864만8000개(86.9%), 법인사업자는 130만2000개(13.1%)를 기록했다. 가동사업자 수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 2019년 804만6000개 보다 23.7% 늘었고, 개인은 22.8%, 법인은 29.8% 각각 늘었다. 특히, 부동산임대업이 243만1000(24.4%)개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04만9000개, 소매업(146만3000개)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신규사업자는 전년도 135만2000개 보다 7만6000개가 줄어든 127만6000개이며 개인사업자 114만7000개(89.9%), 법인사업자 12만8000개(10.1%)가 창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 업태별 신규사업자수는 소매업(35만9000개), 서비스업(27만4000개), 음식업(15만9000개) 등의 순을 보였고 법인은 서비스업(4만6000개), 도매업(1만8000개), 제조업(1만5000개) 순이었다.
지난해 말 현재 여성사업자 수는 401만8000개로 최초로 400만 개를 넘어섰고, 총 사업자 중 여성사업자 수 비중(40.4%) 또한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 2019년(39.2%) 보다 1.2% 포인트 늘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