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사업 선정, 총 96억 투자
계명대학교가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대구지역 모빌리티 산업 허브(HUB) 조성에 나섰다.
최근 교육부가 지원하는 ‘2024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된 계명대는 사업 운영을 위해 5년 동안 국비 80억 원을 포함한 96억 원을 투자한다.
앞으로 5년 동안 대구시, 달성군과 함께 달성군 내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를 활용해 지자체, 기업, 대학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모빌리티산업의 거점이 될 허브(HUB)를 만들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확보와 지역인재 고갈 위기 등을 극복할 계획이다.
기존에 구축된 모빌리티관과 연구동을 리모델링하고 추가적인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모빌리티 캠퍼스에 40개 이상의 기업 연구소를 유치하고, 83건의 산학 공동 연구과제와 200건 이상의 기업 문제 해결에 나선다.
이번 산학연협력단지 선정으로 인근 5곳 산업단지와 1055곳 기업, 7곳 혁신기관과 협력하고 대학의 연구역량과 인적자원이 지역기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 지역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계명대 김범준 산학협력부총장은 “그동안 모터 구동 및 설계기술, 지능형 자동차, 자작 자동차 등 모빌리티분야 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며 “이번 협력단지 조성사업의 선정은 이러한 우리 대학의 계획과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하고,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은 새로운 혁신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대학의 보유공간을 활용하고 기업과 연계한 공동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2월 공고를 거쳐 치열한 경쟁을 통해 전국에서 계명대를 포함한 대학 4곳을 선발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