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업후진학 채용설명 페스티벌<br/>지역 특성화고 학생 등 200명 초청<br/>전문기술 인재로 성장할 기회 제공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이 대구·경북 특성화고 ‘선취업후진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최근 교내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영진전문대학교 AI융합기계계열 선취업후진학 채용설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지역 특성화고교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 기업에 선취업하는 동시에 후진학을 통해 고숙련 전문기술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됐다.
행사는 대구·경북 지역 특성화고 학생과 교사 200여 명을 초청해 ‘고교-대학-산업체’ 간 협력을 통한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 대표 기업인 (주)동보, (주)경창산업, (주)피엔티, (주)화신정공, (주)건화이엔지, (주)우진플라임, (주)아바코, (주)신라공업 등 10곳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나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박준석 (주)동보 인사팀장은 “지역의 우수 인력을 채용할 좋은 기회가 열린 것 같다”며 “대구사업부를 운영하게 돼 더 많은 인재를 채용할 기회가 생겨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석한 고교생들은 설명회를 통해 원하는 기업에 우선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이에 대응하여 영진전문대는 일학습 근로자들에게 폭넓은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은 영진전문대가 추진한 주문식교육의 노하우를 직업계고교에 연계해 교육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체로 진출한 취업자가 고숙련 직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일학습을 병행하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차원에서 지난 2022년 도입했다.
AI융합기계계열은 주문식교육 원조 학과로 30여 년간 축적한 주문식교육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특성화고-우수 기업-영진전문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취업(일)과 학습(후진학)을 병행할 수 있는 일학습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세계 28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인 (주)동보와 협약을 체결해 선취업후진학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국내 1위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제조업체인 (주)우진플라임과도 협약을 통해 선취업후진학 주문식교육을 확대하는 등 지역 우수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상욱 AI융합기계계열부장은 “우리 계열 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겐 입학 당해 학기 50%, 나머지 3학기 30%의 등록금 면제 특별 장학혜택을 부여한다”며 “주문식교육을 기반으로 한 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이 기업·특성화고·대학이 삼위일체 협력 체제를 구현해 우수한 직업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