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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경북 상장법인 111곳 매출액·영업익·순익 모두 역성장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4-04-15 19:58 게재일 2024-04-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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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매출 14.7% 감소<br/>포스코홀딩스 등 7곳 흑자전환<br/>
지난해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는 15일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 2023 사업연도 결산실적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역 상장 법인 116개 사 중 분석 대상에 포함된 111개 사의 매출액은 88조 4천8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9.8% 감소한 것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3조8천359억 원으로 32.8% 줄었고, 순이익은 1조5천202억 원으로 31.2% 감소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선 실적 최상위사인 한국가스공사와 앨앤에프가 실적 하락을 견인했다. 두 기업은 지역 유가증권시장 매출액의 62.7%를 차지한다.

또 가스공사 매출액은 42조8천325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14.7% 빠졌다.

흑자 기업은 분석 대상 상장법인 111개사 중 79(71.2%)사로 조사됐다. 이중 7사가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흑자 전환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선 POSCO홀딩스와 티웨이항공이며, 코스닥시장에선 아바텍, 풍국주정, 한국비엔씨, 엔피케이, 일지테크 등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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