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 끝난 의성·청송·영덕·울진 ‘전-현직’ 맞대결 성사 <br/> 국힘 김태한·우병윤 예비후보, 현역 박형수 대신 김 前의원 선택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서 탈락한 김태한·우병윤 두 예비후보가 3일 김 전 의원 지지를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김태한·우병윤 예비후보와 지지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예비후보를 사퇴하면서 김재원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예비후보자의 지난 20여년 간 노력은 지역과 지역민, 국가와 당의 큰 자산”이라며 “김 예비후보에게 다시 한 번 고향과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이어 “소멸 위기에 처한 의성, 청송, 영덕, 울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선 4선 국회의원의 지도력이 절실하다”며 “김 예비후보도 지역 주민들을 최대한 자주 찾아뵙고 진심으로 소통하며 지역과 지역민의 든든한 후원자로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저와 저의 지지자들은 조건 없이 김 예비후보의 경선승리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을 위해 최대한 지지하고 지원하기로 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