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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정’ 산관학 뭉쳤다

박진홍기자
등록일 2024-01-11 19:45 게재일 2024-01-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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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선순환 교육생태계’ 목표<br/>실무협의체 구성 공모사업 도전<br/>지방위 거쳐 교육부장관이 지정<br/>선정시 3년간 최대 100억 특교금
포항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역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포항교육지원청과 지역대학, 고교, 지역 기업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통해 총력전에 나섰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교육발전특구위원회 검토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 장관이 지정한다.

선정된 지역은 3년간 최대 30억 원에서 100억 원의 특별교부금과 지역 맞춤형 특례를 지원 받게 되고, 공모는 2월 9일까지 신청해 3월 초 결과가 발표된다.

포항시는 11일 “지역 관련 기관들이 오늘 회의를 갖고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 교육 발전의 계기가 될 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면서 “지정 유치 슬로건은 ‘미래를 여는 문, 포항형 지역인재 선순환 교육 생태계 구축’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의 교육특구 시범의 중점 사항은 △돌봄 확대를 위한 환경구축 △학교현장 자율성 확대로 포항 공교육 경쟁력 강화 △고교-대학 연계 고등교육 혁신 체계 구축 등 3대 중점과제와 7개 세부계획”이라면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시는 “지난해 3월 시와 포항교육지원청 실무진으로 교육발전특구 TF팀을 구성, 포항형 교육모델을 발굴해 왔다”면서 “연구용역 추진과 포항시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포항 특화 교육모델안이 조만간 만들어지면 시범지역 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교육발전 특구는 인재가 모이는 활기찬 지역을 조성, 지역 공교육 발전과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첩경”이라며 “유아에서부터 초·중등·대학까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포항에 꼭 필요한 교육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발전 특구는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교육을 혁신하는 한편 지역인재 양성에서부터 지역 정주까지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조성이 주목적이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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