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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과학영농으로 미래 농업 선도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2-21 18:40 게재일 2023-12-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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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스마트농업 시범 추진<br/>빅데이터 활용한 농가 지원<br/>‘헴프산업 클러스터’에 선정<br/>안정적 대마산업 기반 조성
스마트 농업 시범사업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작물을 관리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농업분야에서 다양한 스마트 농법들이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물론 미국에서 핫하게 연구되고 있는 대마를 활용한 헴프생산 등이 현장에서 적극 논의되고 있다. 

안동시는 기후 위기 및 농촌 인구감소, 고령화 등의 환경변화에 대응해 미래농업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빅데이터 센터를 활용한 영농 지원으로 과학적 영농 모델을 제시,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교육, 스마트팜 기업혁신 R&BD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해 농업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대마 부산물을 활용한 농업 신 소득원 확보를 위해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 및 고부가 제품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현행 규제하에 가능한 섬유, 종실용 헴프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부가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정부 사업인 ‘산업·식품용 헴프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선정돼 헴프산업 메카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대마 자성종자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대마 2기작 시험 재배를 통해 안정적 생산환경을 조성했으며, 대마 재배 농가에 농기계·농자재 지원을 추진해 대마산업 육성에 주력했다. 또 지역 대표 약용작물인 지황과 산약 재배 활성화를 위해 우량 씨마 생산, 토양환경개선, 시설 재배, 육묘기술 보급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안정적 우량묘 공급을 위해 조직배양실을 운영하고 고구마·지황 조직배양 기술 확립을 통한 고품질 우량묘 생산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기술 연구 결과 실증을 위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조성하고 복합환경제어시스템을 활용한 다양한 딸기 재배방식 실증을 통해 스마트 영농 체험과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류종숙 미래농업과장은 “기후변화·지방소멸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해 농업·농촌 활성화와 함께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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