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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비 감소’ 대구 제2국가산단 대상지 일부 조정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11-23 20:11 게재일 2023-11-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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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읍 구라리 등 빠지고<br/>옥포읍 본리리 신규 편입
2030년 완공 예정인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사업 대상지 일부가 조정됐다.

23일 대구시는 대구 제2 국가산단 사업 구역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보상비가 높은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등 118만5천㎡(36만평)가 제외되고 달성군 옥포읍 본리리 농지 92만2천㎡(28만평)가 신규 편입됐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단지 조성원가 인하와 제조 용지 추가 확보를 위해서다.


이번에 사업대상지에서 제외된 지역은 지가 상승 등으로 보상비가 많고 주택·공장·근린생활시설 등 이주 문제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제외지역은 화원읍 구라리 일원, 사업지 내 준주거지역(화원읍 성산리, 옥포읍 간경리~기세리)를 비롯한 달성군에서 사업추진 중인 화원읍 설화리 공영차고지 일원 및 구 화원운전면허시험장 등이다.


대신 제2 국가산단 사업지 서쪽인 옥포읍 본리리 농지가 사업대상지로 신규 편입되고 해당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에 속한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도 협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사업 구역 조정에 따른 투기 방지를 위해 신규 편입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공고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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