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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원산지 속인 업체 대표 등 24명 무더기 기소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3-11-13 14:50 게재일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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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허위표시 업체 2명 구속, 업체 직원 22명 불구속

축산물 원산지를 속여서 유통한 업체 대표와 직원들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13일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 사이에 외국산 축산물 약 53t(시가 7억4천만원 상당)을 국내산으로 허위표시 해 유통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축산물 업체대표 A씨(49·문경시 거주)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이에 가담한 업체 직원 2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경북·충북·강원·경기 일대의 음식점에 원산지를 속인 축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왔다.


검찰은 특사경의 수사 단계부터 수회에 걸친 면밀한 수사지휘를 통해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원산지 허위표시 범행의 전모를 규명했다.


또한, 송치 직후 업체 대표의 재산을 신속히 추적한 후 법원 결정을 통해 부동산 등을 추징보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이들에 대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먹거리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야기하는 범죄에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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