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벌말초 맞아 40대23 대승<br/>4월 종별선수권 이어 또 정상<br/>김기승 선수 대회 MVP 차지
대구 칠곡초가 최근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윤덕주배 제35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이번 우승은 올해 4월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에 이은 시즌 두 번째다.
칠곡초는 결승전에서 맞붙은 안양 벌말초를 상대로 수비와 중장거리 슛을 내세워 40:23으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과 함께 칠곡초 김기승 선수가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김기승 선수는 “함께 땀 흘려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준 친구들과 항상 우리를 위해 힘써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기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칠곡초 구본주 교장은 “마지막 전국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고 시즌 두 번째 우승한 선수들의 값진 성과가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꿈과 목표를 향해 달려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 칠곡초 농구부는 지난 1999년 창단해 전국소년체전 등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구를 대표하는 초등학교 농구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