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역 필수의료 혁신 태스크포스(TF)’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지역 필수의료 체계 혁신 전략 논의에 착수했다.
TF 위원장은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맡았다. 위원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강기윤 의원과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겸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이태규 의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송언석(김천) 의원, 당 국민통합위원장인 이용호 의원, 당 소아청소년과 의료대란 해소를 위한 TF 위원장을 지낸 김미애 의원, 김형동(안동·예천)·조명희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의료계와 학계, 소비자를 대표하는 7명의 전문가 민간위원도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진료를 위해 지방에서 서울을 찾는 일명 ‘의료 상경’문제 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거점의료기관이 지역 병·의원과 상생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서라도 동일한 수준의 의료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 현장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의동 위원장은 “지방소멸 문제가 매우 심각한데 이 문제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지역 필수의료 붕괴”라고 지적했다. /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