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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찾는 지방 환자 연간 10만 명 넘어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3-10-26 10:00 게재일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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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료를 받기 위해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를 찾는 지방 환자가 해마다 1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도 지난해에만 약 1만6천 명의 환자가 진료를 위해 국립암센터를 방문했다. 국립암센터가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암센터 환자 60만117명 중 비수도권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이들이 10만6천854명(17.8%)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10만1천626명(17.3%), 10만3천267명(17.1%)의 비수도권 환자가 국립암센터에서 진료를 받았다. 국립암센터 환자 10명 중 약 2명은 암 치료를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국립암센터를 찾은 비수도권 환자는 충남(1만2천865명), 강원(1만1천187명), 전북(1만1천95명), 전남(1만845명) 순으로 많았다. 경북도 1만588명, 대구는 5천107명의 환자가 같은 기간 국립암센터를 찾았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도 국립암센터를 찾는 지방 환자는 10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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