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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대 총장 복지 예산, 타 대학의 30배나”

등록일 2023-10-18 20:01 게재일 2023-10-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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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경 의원 한전 자료분석
한국전력공사가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의 복지 예산이 비슷한 취지로 설립된 다른 대학교 복지 예산의 최대 30배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의 복지 예산이 올해 기준 연 900만원, 교직원의 자녀 1인당 학자금 지원액은 최대 2천39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총장 복지 예산은 연 260만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30만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IGIST)은 30만원이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경우 관련 예산이 없었다. 에너지공대 총장의 복지 예산(900만원)에는 배우자를 포함한 1인당 300만원씩의 건강검진비 600만원도 포함됐다.


에너지공대의 교직원 복지 예산도 1인당 최대 2천744만원으로, 타 대학에 비해 최대 10배 이상 높았다. DIGIST 312만원, UNIST 260만원, GIST 236만원, KAIST 230만원 등이었다. 한 의원은 “한전은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추진하고 에너지공대 출연 규모를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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