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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아수라장, 포항역 교통혼잡·주차난 해결되나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3-10-17 18:02 게재일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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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이사장 내년 1월까지 용역 마무리  해결방안 강구<br/>김정재 의원 국감서 촉구...SRT개통으로 혼잡 더 심해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포항역 교통혼잡과 주차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포항역 교통혼잡과 주차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의원이 17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에게 신설 이후 수년째 주차난과 교통혼잡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는 포항역의 신규 주차장 건립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지난 2015년 KTX개통 이후부터 포항역의 교통 혼잡과 주차장 부족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최근에는 수서발 SRT까지 개통하면서 더욱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9월 1일부터 SRT포항-수서노선이 증편돼 승객이 늘었으며 2027년에는 평택-오송 복선 개통 이후 추가증편이 예정돼 있어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포항역사 동측에 주차장을 신설하면 역으로 진입하는 차량 동선을 2개로 분산할 수 있어 혼잡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지”라고 물었다.


포항역은 주차장 부족으로 주말이면 이용객이 밀려들면서 극심한 교통혼잡과 주차장 부족으로 차를 대지 못한 이용객들이 KTX를 놓치는 상황까지 빚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주말에 포항역을 이용하려면 공항에 비행기 타러 가는 것처럼 몇 시간전 나가야 될 판이라는 불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김 이사장은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용역을 끝낼 계획이다. 제시하신 안을 포함해서 어떻게 편리하게 접근하고 주차문제를 해소할 지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혹시 용역 결과가 나쁘다면 광명역D주차장 부지를 보면 민간과 함께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 방안도 함께 고려해달라”고 제안하며, 이어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에게 포항-수서 간 SRT 열차의 수요가 많아 증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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