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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학교 287곳이 산간”

고세리기자
등록일 2023-10-12 20:04 게재일 2023-10-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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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해 태풍, 집중호우가 늘어나 산간에 위치한 학교에 대한 특별한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구·경북에서도 산간에 위치한 학교가 287곳인 것으로 조사돼 조속한 재난 예방 대비책이 요구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서울 서대문을·사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1만1천744 개교 중 산간에 위치한 학교는 2천428 개교이며, 전체의 20.7%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비탈에서 0∼5m 떨어진 학교는 420개교, 5∼10m 떨어진 학교는 311개교로, 산간지역에 인접해 비탈면 유실 등에 따른 재해 위험요인이 있는 학교까지 총 3천159 개교에 이르렀다. 산간을 포함한 학교는 경기도가 430개교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경북 247개교, 전남 233개교, 서울 207개교, 강원 204개교, 전북 201개교 순이었다. 대구도 40곳의 학교가 산간을 포함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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