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영호(서울 서대문을·사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1만1천744 개교 중 산간에 위치한 학교는 2천428 개교이며, 전체의 20.7%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비탈에서 0∼5m 떨어진 학교는 420개교, 5∼10m 떨어진 학교는 311개교로, 산간지역에 인접해 비탈면 유실 등에 따른 재해 위험요인이 있는 학교까지 총 3천159 개교에 이르렀다. 산간을 포함한 학교는 경기도가 430개교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경북 247개교, 전남 233개교, 서울 207개교, 강원 204개교, 전북 201개교 순이었다. 대구도 40곳의 학교가 산간을 포함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