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달서구·수성구 상승 견인<br/>전셋값도 0.02%로 회복세 전환
12일 한국부동산원의 10월 둘째 주(지난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06%)보다 0.02% 포인트 상승한 0.0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08%)보다 상승 폭이 0.02%포인트 줄어든 0.6%로 상승 폭이 축소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11%), 충북(0.10%), 대구(0.08%), 서울(0.07%), 강원(0.07%), 경북(0.06%) 등은 상승을 기록했고, 경남(0.00%), 세종(0.00%)은 보합세를 보였다. 전남(-0.02%), 부산(-0.02%), 제주(-0.01%) 등은 하락했다.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2021년 11월 셋째 주 이후 90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다 지난 8월 7일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10주 연속 지속하고 있다.
8개 구군별로 보면 동구(0.16%)는 숙천·동호·괴전동 위주로, 달서구(0.13%)는 월성·상인·진천동 대단지 위주로, 수성구(0.08%)는 수성·상·두산동 위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어 달성군(0.06%), 북구·서구(0.02%), 중구(0.01%), 남구(0.0%)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경북에서는 구미시(0.10%)는 옥계동·산동읍 신축단지 위주로, 김천시(0.05%)는 율곡·신음·부곡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10월 둘째 주 대구의 전셋값은 0.02%로 회복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8개 구·군별로는 보면 달서구(0.07%), 달성군(0.06%), 수성구(0.02%)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중구(-0.08%), 동구(-0.04%), 남구(-0.03%), 북구·서구(-0.01%) 등의 순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